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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 컴백…LA오페라 시즌 오프닝 장식

영화 각색 '일 포스티노'서 망명 칠레 시인 네루다 역할
직장암 수술 후 첫 공식 무대…"한번 해보고 싶었던 역" 기대

1994년 영화가 최고의 히트작인 이탈리아 영화 '일 포스티노'(Il Postino)가 오페라로 무대에 오른다.

LA 오페라는 오는 정기 시즌 오프닝 작품으로 9월23일부터 '일 포스티노'를 선보인다노

'일 포스티노'는 이탈리아의 한 어촌에서 살아가는 칠레의 유명 시인 파블로 네루다와 그에게 매일 우편물을 배달해 주면서 이 노시인과 삶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인생과 시적 감성을 배우게 되는 한 젊은 우체부와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작품.

주역인 시인 네루다 역에는 LA 오페라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테너 플라시도 도임고가 출연하며 우체부 청년 마리오 로폴로 역에는 찰스 카스트로노보가 나온다.

또한 우체부와 사랑을 나누는 카페의 웨이트리스 베아트리체로 아만다 스퀴티에리 네루다의 아내 도나 로사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낸시 파비올라 헤레라가 출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얼마전 직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플라시도 도밍고가 완쾌후 LA 오페라에 처음 출연하는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LA 오페라가 멕시코 출신 세계적 작곡가 다니엘 카탄에게 의뢰해 초연되는 작품으로 지휘는 LA 매스터 코랄의 뮤직 디렉터 그랜트 거숀이 맡는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내용 자체가 시적으로 아름다운 작품.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섬에 칠레의 좌파 시인으로 망명길에 오른 파블로 네루다가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사랑을 받는 노벨상 수상의 이 시인이 섬에 당도하면서 이 섬의 우체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편지가 날아들게 되고 우체국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줍고 감성적인 어부의 아들인 청년 마리오를 고용 네루다 우편물을 전담하는 역을 맡긴다. 이렇게 네루다에게 편지를 전해주면서 마리오는 이 노시인과 매일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이 현인으로부터 삶과 시적 감성을 배우게 되면서 인간적인 교감을 하게 된다.

다니엘 카탄은 이 영화를 보자마자 곧 오페라로 각색할 것을 꿈꾸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아름다운 어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 사회의 혼란상 인간들의 부조리 등이 음악 속에 녹아 음률이 살아난다"며 이 작품에 큰 기대를 표한다.

플라시도 도밍고 역시 시인 네루다역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영화를 보았을 때부터 한번 맡아 보고 싶은 역이라는 꿈을 꾸고 있었다는 것.

LA 오페라는 '일 포스티노'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3일 후 개막하면서 본격적인 시즌 오프닝을 알린다. 일 포스티노는 10월16일까지 6차례 공연된다.

입장료 20-270달러.

▶문의: www.laopera.com 9213)972-8001

유이나 기자 ye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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