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위에서 다지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제1회 경제인 초청 골프대회
SD지사 주최로 내달 11일 개최
본보 샌디에이고지사가 주최하는 이번 골프대회는 건전한 스포츠 이벤트를 매개로 삼아 한인 기업인 및 경제인들 간의 단단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활성화시켜 향후 원활한 정보교환과 활발한 친선도모를 꾀하는 것을 목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북부지역 마킬라도라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은 물론이고 은행·항공사·회계법인·변호사 등 전문업계 종사자들도 대거 참여, 향후 서로 ‘윈-윈’(win-win)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 및 관련업계의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진출기업들을 중심으로 줄기차게 제기돼왔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멕시코 티후아나 그리고 멕시칼리 마킬라도라에는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정식 발효된 이후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져 현재 50여 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다.
물론 이들 기업들의 권익옹호 및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멕시코 북부지역 한국인 투자기업협회’(KMA)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진출기업들이 참여했던 초창기와는 달리 최근 수년간은 관련업계를 모두 아우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진출기업 외에 미국에서 기업활동을 할 때 필수적인 전문직 및 서비스업계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도 상당히 높다.
이 같은 분위기 탓인지 경제인 초청 골프대회의 개최소식을 전해들은 업계에서는 크게 환영하고 있다.
동철의 조동호 법인장은 “멕시코 마킬라도라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필요성을 이미 오래 전부터 느껴왔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기업들 간의 교류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SSD 플라스틱의 CFO 박정재 상무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친선 골프대회의 수준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현지 기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기아자동차 아메리카, 삼성전자 멕시코 생산법인(SAMEX), LG전자 모바일컴 미주법인, 대한항공, 중앙은행, 한미은행, 현대 트랜스리드 등이 후원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카멜 마운틴 랜치 CC는 모든 레벨의 골퍼가 골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특히 격조높은 연회를 치를 수 있는 실내·외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9월11일(토) 오전 11시30분 티오프 된다.
▷장소: 카멜 마운틴 랜치 CC(14050 Carmel Ridge Rd., San Diego)
▷문의: (858)573-1111/[email protected]
주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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