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계란’ 리콜 확대…총 5억개 초과
미국에서 계란을 통한 살모넬라균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계란에 대한 리콜이 확대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미 계란안전센터(ESC)는 아이오와 주의 ‘힐란데일 팜스 오브 에그’사가 14개 주에 판매 또는 배송한 1억7천400만개 이상의 계란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주에는 아이오와주 골트의 ‘라이트 카운티 에그’사가 판매한 계란으로 인해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나온 뒤 이 회사의 계란 3억8천만개가 리콜 조치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리콜 조치가 이뤄졌거나 조치가 진행 중인 계란은 모두 5억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계란 리콜 조치 중 하나다.
미국에서는 지난 3개월 새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CDC는 이 중 계란을 통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수백 명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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