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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제작지도에 '코리아타운' 표기…구역안 시의회 통과

LA 시의 '코리아타운' 구역을 지정하는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20일 LA 시의회는 교육.주민위원회(위원장 폴 크레코리안)에서 제출한 동서로는 버몬트~웨스턴까지 남북으로는 3가~올림픽 불러바드를 경계선으로 삼는 '코리아타운' 구역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따라서 빠르면 다음달부터 LA 시에서 제작되는 지도와 각종 프로젝트의 지역명에 '코리아타운'이 삽입된다.

이날 의회에는 이창엽 LA한인회 전 이사장과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 LA지부 사무국장 브래드 이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 의원이 참석해 투표 과정을 지켜봤다.

시의회는 또 카탈리나부터 알렉산드리아 사이의 3가 거리를 '리틀 방글라데시 거리'로 명명하는 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조례안을 상정한 교육.주민위원회 위원장인 폴 크레코리안 시의원(5지구)은 "이번 구역안 제정 과정에서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의 리더십과 협동심이 놀랍다"며 "LA시의 다양화를 위해 한인 커뮤니티가 앞장서 줄 것을 믿는다"고 통과 소감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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