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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연수입 970만 달러…여자 스포츠스타 중 5위

'피겨퀸' 김연아(19.사진)가 지난 1년 동안 전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중 다섯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9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현대 나이키 삼성전자 등과 굵직한 광고계약을 맺고 스폰서인 국민은행으로부터 밴쿠버 겨울올림픽 때 신기록을 세운 것에 대한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받는 등 각종 대회 상금과 광고 출연료 및 후원계약금으로 9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여자 선수는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3)였다.

최근 코트에서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샤라포바는 상금으로 100만 달러밖에 벌지 못했지만 나이키 소니 에릭슨 캐논 카메라 등과 광고계약을 하며 24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여자 프로테니스의 '흑진주 자매' 서리나 윌리엄스(29)와 비너스 윌리엄스(30)가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서리나는 2020만 달러 비너스는 1540만 달러를 벌었다.



여자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이 1200만 달러로 4위 은퇴한 골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김연아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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