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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부활 알린 '은빛 물살'…자유형 200m서 록티 이어 2위

2010 팬퍼시픽 수영선수권

'마린보이' 박태환(20.사진)이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을 알렸다.

박태환은 18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200미터 결선에서 1분46초27에 터치패드를 찍어 미국 국가대표 라이언 록티(1분45초3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 이어 2연속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1분44초85에는 1.42초 뒤졌지만 올림픽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며 11월 개최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한층 밝혔다.

성적에 만족스러웠는지 믹스드존에서 활짝 웃은 박태환은 "은메달을 차지해 기쁘다. 기록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박태환은 1분46초68에 머물렀다.



박태환은 이어 출전한 1500m 결선에서는 15분13초91을 기록하며 25명 출전선수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이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당시 세운 개인 최고기록 14분55초93에 크게 못 미치는 기록. 하지만 박태환은 "1500m는 지구력 확인 차원에서 뛰는 종목이다. 1500m에 출전하면 200m와 400m 성적에 도움이 되기에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팬퍼시픽대회는 1980년에 설립돼 장소를 바꿔가며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미국.호주.일본.캐나다 등 수영 강국인 4개 회원국을 중심으로 그 외 여러 나라들이 참가해 수영에서는 비교적 큰 국제대회로 꼽힌다.

한편 펠프스는 이날 열린 200미터 접영에서 1분54초11을 기록하며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어바인=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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