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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율 40년래 최저치…하지만 주택거래 '지지부진'

불확실한 경기 회복, 투자자들 수요 급감

모기지 이자율이 4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거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스마트머니닷컴은 이런 부진한 주택 거래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이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하는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많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난 주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고정 상품이 4.44%로 0.05% 포인트 떨어졌다.

연방주택융자 기관인 프레디맥이 모기지 이자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197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년 고정 모기지의 경우 3.92%로 역시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모기지 조사업체인 'HS.com'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4월 첫째주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당시 30년 고정 이자율은 5.27% 15년 고정 이자율은 4.62%였다.

4개월 만에 무려 각각 0.43% 포인트 0.7% 포인트나 내려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수요 급감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모기지 채권보다는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한 연방 채권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경기가 장기화 되면서 투자수요가 안전 자산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당분간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계속 엇갈리면서 이와 같은 추세는 계속될 수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잠재적인 변수는 물가 상승인데 현재 연방준비은행(Fed)은 물가 상승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우려를 하지 않고 있어 실제 물가 상승에 따른 모기지 이자율 상승은 당분간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더블딥에 대한 우려로 모기지 채권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한 현재와 같은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는 일정 시점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스마트머니닷컴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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