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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자 큐티] 영과 육의 갈림길에서 (1)

임승호 목사/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

아주 오래 전 '영과 육의 갈림길에서'라는 제목의 통속 애정소설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조금 차원을 달리하여 생각해보면 이것은 우리가 매일 걸어야 하는 인생길의 여정을 표현한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태어나면서부터 수없이 많은 선택 앞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의 인생이란 바로 그 모든 선택들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단 하루의 생활 속에서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해야만 합니까? 무슨 옷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등등 자질구레한 일상의 선택으로부터 우리의 인생을 좌우할만한 커다란 일까지 우리는 숱한 선택 앞에서 결정을 요구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결코 남에게 맡길 수도 없고 또 부모형제라 한들 대신해줄 수가 없습니다. 그 선택들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영과 육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애석하게도 우리의 마음 속에는 두 종류의 자신이 존재함을 봐야만 하는 슬픔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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