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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쑤시고 근질근질' 대상포진 기승

작년보다 환자 20% 증가
피곤함 자주 느끼면 위험

여름을 맞은 LA에 대상포진이 기승을 부려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LA지역 내과나 피부과 전문병원에 따르면 올 여름 대상포진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0%가량 증가했다.

예년에도 여름철 대상포진 발병률은 높은 편이나 올해는 40대 이상의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상포진은 피부신경계 질환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질병에 비해 고통이 심한 편이어서 일단 대상포진에 걸리면 크게 고생할 수 밖에 없다.

성심피부과 조성심 전문의는 "최근 한국에서 온 친척ㆍ지인들을 맞이하느라 몸이 피곤해져 걸려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또 환자 중 주로 체력소모가 많은 직업 종사자들 사이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내 요식업계에 근무하는 이모씨(48)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미국관광 한인들로 일이 많아 피곤함을 자주 느끼다 어느날 겨드랑이에 물집을 발견 1주일 후 가슴까지 번지고 통증이 심해 결국 병원을 찾았다.

6가에 사는 김우진(52)씨도 지난 7월에 대상포진을 앓고 열흘간 회사에 병가를 내야했다.

김씨는 "얼마전 시작한 투잡으로 신경을 많이 쓴 게 원인"이라며 "근육통처럼 온 몸이 쑤셔 한의원을 찾았는데 결국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상포진은 소아기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 쉽게 발병되고 있다"며 "이는 척추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영직 내과의는 "대상포진을 경험한 환자는 재발 가능성도 높다"며 "평소 몸을 너무 피곤하지 않게 하며 물집이 보일 때 서둘러 조기치료를 받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병원(VA Hospital)에서 2만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7년의 대상포진 환자수는 인구 1000명당 3.1명에서 5.2명으로 7년간 67%가 증가했다.

■대상포진 = 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특정부위에 물집이 무리지어 나타나게 되며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된다.

정여진 기자 tldud1225@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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