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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성의 한방사랑] 척추질환 (6)…S자형 커브의 신비

강기성 한의원 원장

척추는 옆에서 봤을 때 경추는 앞쪽으로, 흉추는 뒷쪽으로, 그리고 요추는 다시 앞쪽으로 기운 S자 모양의 커브를 이루며 골반위에 얹혀 있다. 이와 같은 생리적인 커브는 온동을 할 때도 가슴이 압박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고정돼 있는 골반은 걷는 것만으로 상당히 흔들리지만 척추에는 유연성이 있어 진동을 흡수하므로 균형을 유지할 수가 있다.

또한 척추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이 역할을 하므로 좀처럼 넘어지는 일은 없다. 척추는 척추신경근의 긴장에 의해 체중을 지탱하고 있으나 이 끌어 올리는 힘은 척추지지근인 배근(신전근)과 복근(굴곡근)과의 교묘한 활동이 가해져서 과중해지는 일 없이 압력이 처리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S라인에 숨은 인체의 신비이다.

골격근과 내장근

근육은 수축에 의해 몸을 움직여 열을 발생하는 조직, 또는 기관으로 크게 나누어 뼈에 부착되어 있는 골격근과 내장 제 기관의 벽을 이루는 내장근이 있다. 그냥 근이라고 하면 골격근을 의미한다. 근의 수축력이 감퇴한 상태를 피로라고 하는데 원인은 체내에 비축된 다당질인 글리코겐 등 수축을 도와주는 물질의 결핍 등이다. 극도로 피로하게 되면 근육에 있는 혈관이나 신경에 악영향은 물론이고 척추에도 해로워서 허리 디스크를 동반하기 쉬운 척추 전만증이나 척추 후만증, 척추 측만증, 척추 미끄럼증 등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

척추 후만증

척추 후만증이란 앞으로 기울어야 할 요추가 굴곡없이 평평하게 일자로 서 있는것을 말한다. 일상적으로 구부정한 자세의 사람에게 나타나는 일자의 밋밋한 허리로 S자 커브의 탄력이 없어서 작은 충격에도 허리를 다치기가 쉽고 뼈의 퇴행을 촉진하며 추간판 탈출증의 위험도 많다.

차량 접촉사고 휴유증으로 목, 어깨,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H여사를 진찰해 보니 경추 6~7의 이상으로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으며 허리는 일자로 평평한 후만증이다. 독자중에서도 목과 어깨, 허리의 통증이 있고 허리를 뒤로 젖히기 힘들면 바로 누워서 허리 아래에 손을 넣어 보길 바란다. 손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척추 후만증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않고 방치하면 뼈의 퇴행을 촉진하여 디스크로 발전할 수도 있다. H여사는 경락신전술로 기혈을 소통시키고 추나수기와 침술치료를 했으며, 취침시엔 얇은 수건을 4절로 접어서 허리에 받치고 자도록 했고 척추 후만증에 좋은 메켄지 요법을 실시하도록 지도했다.

메켄지 요법

다리를 쭉 뻗고 반듯하게 엎드려 양 팔굽을 바닥에 붙인 채 숨을 내쉬며 천천히 상체를 충분히 일으킨 다음 5~6초간 숨을 멈췄다가 숨을 들이쉬며 원위치한다. 4~5회 반복, 만약 통증이 없으면 팔꿈치를 펴고 손바닥으로 지지하여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또 2명이 함께 등을 마주대고 양팔을 깍지 끼고 업어주기와 평영을 하면 허리 근육 힘을 강화해줘 척추에 미치는 부담을 덜어주므로 척추 후만증 환자뿐 아니라 모든 요통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문의: 301-93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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