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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어바인 팬퍼시픽대회 출전

18일 자유형 200·1500m
20일 400m 신기록 도전

'마린보이' 박태환(20.사진)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박태환이 18일부터 어바인에서 열리는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주로 아시아 북중미 오세아니아 지역의 걸출한 수영 스타들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박태환은 자유형 200m 400m 1500m 등 3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점검과 기록 향상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올해 초부터 마이클 볼 코치와 노민상 총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하고 있는 박태환은 이번 대회서 라이벌 장린 쑨양(이상 중국) 마쓰다 다케시(일본)와의 승부가 관심을 모은다. 이들하고는 아시안 게임에서도 다시 맞붙는다.

장린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박태환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고 있다. 쑨양은 지난 세계선수권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기량이 급성장해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또 마쓰다는 일본이 자랑하는 자유형 중장거리 선수로 올 시즌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메달을 다툴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박태환으로서도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순위 다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록 향상에 의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기록을 세우지 못했던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와 4년째 깨지 못한 1500m 개인 기록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지 훈련 태릉에서 가진 훈련 등을 통해 거둔 성과가 기록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태환은 18일에 자유형 200 1500m에 출전하며 20일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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