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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김 1인극 '요 걸!'

내달 3일 맨해튼서 앙코르 공연

한인 2세 배우 나탈리 김(34·사진)씨의 1인극 ‘요 걸(Yo Girl!)’이 지난 6일 시작된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프린지축제에 참가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딘버러 프린지축제는 각국에서 1000개 이상의 쇼가 200여곳 무대에 올려지며 매년 관람객도 100여만 명에 이른다.

지난해 뉴욕 미드타운 국제시어터페스티벌에서 제작자상을 수상한 이 연극은 올 7월 맨해튼 히어아츠센터와 59e59스트릿 시어터에서 공연된 바 있다. 유럽 첫 공연이 된 에딘버러 축제에선 오는 21일까지 서전홀에서 14회 공연을 선보인다.

김씨가 직접 대본을 쓰고 출연하는 ‘요 걸!’은 입양아로 자란 여성이 이상형의 남자를 만났으나 도망치려는 심리를 담은 자전적인 작품이다. 김씨는 ‘요 걸’을 9월 3일 오후 8시 맨해튼 포엣츠덴(309 East 108th St.)에서 앙코르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김씨는 자전적인 1인극 ‘요 마마’에서 생모와 입양모, 그리고 계모까지 세 명의 어머니를 두고 자란 이야기로 집(home)의 의미와 정체성을 탐구해 호평을 받았다.



뉴욕 할렘에서 태어난 김씨는 1살 때 롱아일랜드 센터리치에 입양되어 자랐다. 부모의 이혼으로 메릴랜드주 밀러스빌로 이주, 중고등학교를 마쳤다. 김씨는 열여섯살 때 뉴욕으로 돌아와 생모와 재결합하고, 퀸즈칼리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이후 배우가 되기로 작정한 김씨는 뉴욕의 연기 전문학교 HB스튜디오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공부했다.

김씨는 이영진씨가 쓴 ‘용비어천가(Songs of the Dragons Flying to Heaven)’를 비롯, 마이클 강 감독의 영화 ‘웨스트 32스트릿’과 TV시리즈 ‘로 앤 오더(Law and Order)’등에 출연했다. 김씨의 생모는 김자원 미동부한국문인협회장이다.

티켓은 20달러이며 간단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212-802-8499.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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