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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갖자”… 비제이박 후보 경선 승리 한인 반응

“한인 공직진출 활성화 계기 삼아야
박후보 한인 전체 대변엔 한계 있어”

조지아 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비제이박 후보가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데 대해,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후보는 10일 조지아 102지역구 공화당 경선에서 2910표(54.3%)를 득표해 2447표(45.7%)를 득표한 린다 카스턴 후보를 누르고 공화당 주 하원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박후보는 오는 11월 2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포터 딜 후보와 주하원의원 자리를 놓고 맞서게 된다.

한인사회는 박후보의 승리를 계기로 한인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수 비제이박 후보 선거캠프 자원 봉사자는 “박후보의 승리는 애틀랜타 한인사회 42년 역사에 남을 일이며, 그의 꿈은 우리 한인 젊은이들의 꿈으로 다시 피어날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용기를 내 공무원, 경찰, 군인, 정치인 등에 도전하고, 한인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며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경선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적극적 선거운동을 펼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승남 전 한인회장은 “박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결과는 알수 없는 법”이라며 “현재 승리에 취하기보다 경제, 이민 등 가능한 모든 현안에 대해 정책대결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 한인정치인 배출을 앞두고 박후보가 한인사회의 기대감을 어느정도 충족시킬지도 과제다. 최근 애리조나 불체단속법 찬성논란에도 알수 있듯이, 박후보를 비롯한 조지아 정치권과 한인사회의 정책방향이 다를수 있기 때문이다. 은종국 한인회장은 “박후보는 한인 커뮤니티 대표가 아니라 102 지역구민을 대변해 출마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처음부터 한인정책 100% 찬성을 바라기 보다, 한인사회가 유권자 등록, 선거참여 등에 먼저 나선다면 조지아 정계가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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