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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조너선 리(어린이 환경운동가) 방북

'판문점 어린이 평화숲' 조성 제안 계획

‘고 그린맨(Go Greenman)’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 학생 조너선 리(13ㆍ한국명 이승민)가 12일 북한 방문길에 올랐다. <참조 본보 8월 10일자 a-2>

리군은 부모와 함께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을 통해 북한 고려항공(JS252)편으로 평양으로 떠났다.

약 일주일로 예정된 이번 방북기간 동안 그는 북측에 “과일나무와 밤나무가 심어져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판문점 어린이 평화숲’ 조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리지랜드에 사는 리 군의 가족에게 베이징에 주재하는 북측 당국자들이 전날밤 입국 비자를 내줬으며 이들은 ‘특별대표’로 북한을 방문하고자 이번 여름에 비자를 신청, 유엔 주재 북한 대사로부터 이미 입국 허가를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서울 주재 미국 대사관에도 방북 계획을 알렸다.

리군은 2007년부터 인터넷에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만화 ‘고 그린맨’을 연재, CNN 방송과 워싱턴타임스에 소개되는 등 미국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리군은 19일 베이징을 거쳐 한국으로 건너가 20일부터 한국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유프로 세계총회)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학자들에게 판문점 어린이 평화숲 조성의 필요성을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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