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아이들 위해 노래 불러요"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북가주 순회공연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 북가주에 찾아온다.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오늘(13일)부터 15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등 북가주 순회공연을 펼친다.

합창단은 전통적인 성가곡과 뮤지컬 메들리뿐만 아니라 ‘한강수 타령’‘아리랑’‘옹헤야’등 한국 전통 민요와 부채춤을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북가주 공연은 지난 3일 샌디에이고 공연을 시작으로 한달동안 전국 19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여는 미주투어 공연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합창단은 지난 1960년에 창립된 이후 1978년 BBC 주최 세계 합창 대회 우승, 88 서울올림픽 특별공연 등 수천회에 이르는 국내외 연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잡았다.

합창단은 그동안 소프라노 홍혜경, 카운터 테너 이동규와 같은 국내외 최정상의 성악가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비영리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World Vision)’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 쓰는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기근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아동들에게 사랑을 나누자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 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가 처음 설립한 국제 구호 개발 기구로, 현재 전 세계에서 활발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연주일정.

▷8월13일(금) 오후7시30분 예수인교회(1480 Ellis St. San Francisco) ▷8월14일(토) 오후7시 임마누엘장로교회(4435 Fortran Dr. San Jose) ▷8월15일(일) 오전10시30분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1001 Ginger Ln. San Jose) ▷8월15일(일) 오후7시 콩코드한인침례교회(5000 Hiller Ln. Martinez)

▷문의: 1-866-625-1950.

남성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