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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태 따라 성분·기능 꼼꼼히 확인하세요

4계절 필수품, 자외선차단제 고르기

자외선차단제는 현대인의 4계절 필수품이다. 성별·나이에 관계 없이 가방 속에 자외선차단제를 넣어 다니는 모습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아모레 퍼시픽 마케팅 담당 백양이씨는 “요즘은 자외선 차단에 대한 중요성을 소비자들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관련 상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김지연 과장도 “지난달 기초 스킨 제품 중 선크림이 가장 많이 팔렸다”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상품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제품들 속에서 내게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또 비슷한 상품일지라도 성분이나 기능 등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사용하다간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십상이다. 내 피부를 지켜 줄 자외선차단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봤다.

◇연령에 맞는 제품 선택하기

10세 미만: 자외선차단제는 돌이 지난 아기 때부터 사용해야 한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선 순한 아기 피부에 자칫 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 사실. 이러한 염려를 덜기 위해 각 브랜드별로 유아·어린이용 선 케어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해피바스가 출시한 ‘내추럴 베이비 선크림(SPF25/PA++,70ml)’은 SPF지수가 높지 않은 저자극 선크림으로 민감한 아기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 또 비욘드는 4살 이상을 타깃으로 한 어린이 전용 ‘키즈 에코 선 크림(SPF40/PA+++,70ml)’을 출시한 바 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무자극 제품도 다양하다.

10~20대: 자외선 차단이라는 기본 역할에 충실하면서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것이 ‘라네즈 선블록트리플(SPF40/PA++, 70ml)’. 제품에 함유된 펄 성분이 피부톤 보정 효과를 주고 가격 부담도 적기 때문에 젊은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격은 25달러. SPF지수는 25이지만 유해성분을 배제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미샤 ‘M 시그너처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SPF25/PA++,45g)’도 젊은층이 사용할 데일리 선케어로 적당하다.

30~40대: 활발한 사회 활동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자외선 차단 효과에 기능성이 더해진 상품을 찾는 것이 좋다. 이런 점에서 ‘마몽드 메이크업 선블록(SPF42/PA++,70ml)’은 바쁜 아침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 복잡한 화장 단계를 줄여주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에 더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번들거리고 유분기 많은 선블록이 부담스럽다면 산뜻한 에센스 타입의 제품은 어떨까. 비욘드 ‘피토 화이트 선 쉐이크(SPF50+,45ml)’는 UV차단 기능이 포함돼 있으면서 촉촉한 수분감을 남기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덜 하면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50대 이상: 주름과 잡티로 얼룩진 피부를 제대로 관리해보고 싶다면 한방화장품 설화수의 ‘상백크림(SPF46/PA++,40ml)’이 효과적이다. 소비자 가격은 70달러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매끄러운 사용감과 뛰어난 미백 효과 덕분에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다.

10세 미만 어린이, 자극 적은 제품으로
남성들은 손에 묻지 않는 스틱형 선호
수영장서 쓸 수 있는 워터프루프도 나와



◇아이디어 상품이 대세

스틱형: 보닌은 ‘파워 프로텍션 선스틱(SPF50+/PA+++,19g)’으로 남성 고객 유치에 나섰다.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남성 고객들의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26달러에 판매 중이다. 더페이스샵의 ‘네오 클래식 옴므 화이트서지 선스틱(SPF50+/PA+++,19g)’ 또한 외출 시 날 휴대하고 다니기 좋은 상품.

스프레이: 4계절 내내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고 문지를 필요 없이 빠른 흡수력을 가지고 있다. 비욘드의 ‘퍼펙트 선 스프레이(SPF31/PA++,150ml)’는 투명한 제형으로 백탁 현상 없이 장시간 지속되는 효과를 주며, 해피바스 ‘쿨링 선 스프레이(SPF50+/PA+++,150ml)’는 레포츠용으로 나온 제품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느낌을 더해 준다. 스프레이 제품은 사용 전 4~5회 정도 흔들어 주고 바르고자 하는 부위에 20cm 정도 떨어뜨려 분사한다.

젤타입: 끈적거림 없는 촉촉한 수분감과 가벼운 흡수력이 장점이다. 때문에 번들거림과 유분기를 싫어하는 고객이나 피부가 유난히 지성인 사람이 많이 찾는다고.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미샤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아이스 선 젤(SPF27/PA++,120ml)’과 더페이스샵의 ‘내추럴 선 AQ쿨링 선 젤(SPF40/PA+++,45ml)’이 있다.

쿠션타입: ‘에어쿠션 선블록EX(SPF50+/PA+++)’는 아이오페가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이다. 자외선 차단과 미백 에센스, 파운데이션 기능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원한 발림감으로 쿨링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콤팩트형이지만 퍼프에 찍어서 바르면 액체가 묻어나오는 리퀴드 타입. 20대 후반에서 30대 여성 고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다. 20~23호 중 개인의 피부톤에 맞는 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8달러.

파우더 및 팩트: 선블록은 한 번만 바른다고 해서 그 성능이 하루종일 지속되지 않는다.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발라 주어야 하는데 기존의 크림 타입은 두 번, 세 번 바르기엔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 그래서 최근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는 상품이 파우더 및 팩트 제품이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에서 지난달 런칭한 ‘공진향 해윤 선 파우더(SPF50/PA+++,18g)’는 콤팩트 형식으로 입자가 고와 따로 수정 화장이 필요 없는 멀티 기능성 파우더다. 다른 상품에 비해 2배 이상 팔리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오휘의 ‘파우더 선 블록(SPF50/PA+++,20g)’도 반응이 좋다. 스펀지 형태의 신제품으로 얼굴이나 몸에 덧바르기 용이하다. 가격은 50달러로 현재 몇몇 품절된 지점도 있는 상태.

◇상황에 맞는 제품 고르기
^휴가철: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SPF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아이오페 ‘멀티 프루프 선로션(SPF50+/PA+++,80ml)’은 물이나 땀, 피지에 강한 아웃도어 전용 제품으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꼼꼼하게 차단해주기 때문에 휴가철 사용에 적합하다. 또한 이자녹스의 ‘선케어365 선 엑스퍼트 후레쉬 선블록(SPF50/PA+++,60ml)’도 야외활동 시 온 가족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가격은 33달러다.

수영장: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춰 물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미샤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워터프루프 선 밀크(SPF50+/PA+++,40ml)’는 땀과 물에 의한 번짐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피지 생성을 억제하며, 아모레 퍼시픽 ‘트리플 디펜스 선 프로텍터(SPF50+/PA++,60ml)’는 철저한 3중 차단으로 수상 레포츠를 즐길 때 안성맞춤이다. 미샤의 세일즈·마케팅 매니저 메건 이씨는 “아무리 워터프루프라고 해도 오랜 시간 땀을 흘리거나 물놀이를 하는 중간에는 반드시 선블록을 덧발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활동: 땀이 많이 나는 스포츠를 즐긴다면 헤라 ‘선 메이트 레포츠(SPF50+/PA+++,70ml)’를 추천한다. 워터프루프와 스웻프루프 기능을 동시에 갖춘 레포츠용 기능성 선크림으로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가벼운 사용감과 오랜 지속력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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