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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나무, 살아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OK

온화한 지역서 자라는 '상록의 침엽수'

가문비나무(Spruce-Picea)는 상록의 침엽수로 한국에서는 중부 이북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암수 한 그루로 가지 끝에 꽃이 달리는데 수꽃은 황갈색이고 암꽃은 자주색이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비늘처럼 벗겨진다.

가문비나무는 전나무(Fir-Abies)와 마찬가지로 가지들이 질서있게 층으로 자라면서 피라미드 형태로 자란다. 그러나 전나무와 달리 긴 타원형의 솔방울 열매가 아래를 향해서 달리며 잎이 더 뻣뻣하다. 전나무의 솔방울 열매는 긴 원통형이며 하늘을 향해 곧게 선다.

대부분의 가문비나무는 펄프 재료와 건축용 목재로 사용된다. 어렸을 때는 위로 키가 자라면서 아래쪽 가지들이 없어지고 나이가 들면서 위쪽 부분이 성글게 된다. 뿌리 부분이 깊지 않기 때문에 키가 작은 종류는 집 가까이에 많이 심고 바위정원이나 컨테이너에 심어서도 키운다. 키가 큰 종류라면 집 가까이나 도로 가까이에 심지 않아야 한다. 크게 자라서 건물이나 거리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이 서늘하거나 기후가 온화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온종일 햇빛이 비치거나 잠깐 동안만 그늘이 지는 곳에서 자라고 대부분은 물을 거의 주지 않거나 조금만 주어도 된다. 모양을 잡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며 너무 길게 자란 가지는 보기 좋은 모양으로 잘라내도록 한다.



컨테이너에 심으면 해마다 살아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할 수 있고 많이 추운 지역에서는 겨울동안에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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