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 반대' 뉴욕 버스 광고…이르면 내주부터
뉴욕 맨해튼 9ㆍ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 부근에 이슬람 모스크(예배당)를 건립하는 문제로 논란이 이는 가운데 뉴욕 시내버스들에 이를 반대하는 광고가 게재될 것이라고 뉴욕 교통공사(MTA)가 11일 밝혔다.문제의 광고에는 ‘왜 거기에?’라는 문구와 함께 세계무역센터 빌딩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항공기의 그림이 그려져 3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9ㆍ11 테러를 연상시키게 된다.
광고는 6300대의 뉴욕시 버스 가운데 26대에 부착될 예정이라고 교통공사 대변인 케빈 오르티즈가 밝혔다.
그는 “공사는 버스에 부착된 이 광고나 다른 광고들에 담겨있는 견해에 동조하지 않지만 이번 광고는 자체 광고 기준과 법률적 판단을 거쳐 게재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버스에 부착될 예정이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