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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몰려온다

올 상반기 46만명 방미...작년보다 38% 늘어
경기 회복, 원화 강세, 무비자 등 영향

한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살아나고,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으면서 올 들어 미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최근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45만6998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미국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33만300명이었다.

미국은 중국·일본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행선지다. 올 상반기 중국으로는 136만5327명이, 일본으로는 102만8797명이 각각 출국했다. 상반기 한국인 출국자 전체 숫자는 556만9555명이다.

미 연방관광청(ITA) 자료도 올 연초부터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사실을 보여준다. ITA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사이에만 16만7000명의 한국인이 미국에 입국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만4000명)보다 47.4%가 증가한 수치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박영희 과장은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닥치면서 한국도 지난해 경기 침체로 여행객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됐었다”면서 “국내 경기가 빠른 속도로 살아나면서 ‘이제 해외 여행을 가도 되겠다’는 여행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특히 신종 플루에 대한 두려움이 해소되고, 무비자 입국이 자리를 잡으면서 미국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동부관광 박승현 실장은 “올해는 뉴욕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보통 8월 말 방학이 끝나면 주춤하는데, 올해는 추석 연휴와 10월까지도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환율도 한국인들의 미국 방문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달러당 1500원을 넘어섰던 환율은 꾸준히 떨어져 올 여름 들어서는 1200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미 국적자들의 한국행 역시 100% 이상 증가했다. 법무부는 올 상반기에 34만2366명의 미 국적자가 한국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1만9038명)보다 7.3% 증가한 것이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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