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 백소라씨 출연

14일부터 뉴욕 공원서 무료 공연

배우 백소라(사진)씨가 뉴욕 일원 공원에서 무료로 공연되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밤의 꿈’에 출연한다.

오프브로드웨이 극단 ‘큐어리어스프로그’가 올리는 이 연극에서 백씨는 가구공 스너그 역을 맡았다.

백씨는 열세 살 때 연극에 반했지만 대학 졸업 후 2년간 교사생활을 했다. 본격적인 연기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이주한 백씨는 캘리포니아의 델아르테 인터내셔널스쿨 오브 피지컬시어터에서 연기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연은 14일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파크, 15일 맨해튼 워터사이드 플라자, 22일 배터리파크, 28일 퀸즈브리지파크, 29일 브롱스 펠햄베이파크, 9월 5일 맨해튼 인우드힐파크 등지에서 열린다. 공연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http://curiousfrog.org.

박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