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마디 없다니...
서비스마인드 재고 기회돼야
발의 안건은 지난 2일 인천-시카고행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한 류준열 씨가 기내식을 먹다 가시가 목에 걸려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아시아나항공사 측의 무성의한 처리 및 기내식에 대한 안전성 제기다.<9일자 A섹션 3면·10일자 A섹션 1면 보도>
대화명 miriyeyo는 류 씨의 부인 윤미리 씨로 아고라에 “이런 엄청난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 측에서는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지도, 단 한 통의 전화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내식 안전성의 문제 ▶응급처치 매뉴얼의 부재 ▶서비스 의지 결여 등 3가지를 지적하며 “아시아나 정신 차리세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화명 아니디아는 “아기가 먹었다면 어땠을지…”, 새벽향기는 “이런 회사가 아직도 아무런 제재없이 영업을 한다는 게 개탄스럽다”, 중산은 “큰 고생하셨군여. 아무런 사과 한 마디 없다니 아시아나의 교만함이 엿보인다”, 군계일학 은 “아시아나를 무시아나로 바꿔야겠다. 사훈: 고객을 짐짝처럼, 서비스 헌식짝 버리듯” 등 아시아나 항공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반면 대화명 최준호는 “다친 사람은 유감이지만 본인 부주의로 생선뼈가 목에 걸린 것”이라며 “항공사 책임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류 씨가 재학 중인 UIUC 한인학생들의 웹사이트(www.illinoisksa.org)에서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높다. 아이디 ‘8a5’인 학생은 “저도 아시아나에 한 번 데인 적이 있어서 안탄다. 힘든 일 겪으셨다”고 위로했다. 또 아이디 ‘옆동네주민’은 “이번 기회에 아시아나가 자신들의 써비스 상태와 마인드를 재고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임명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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