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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한인 정치인 배출 힘써야"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소장

"LA한인사회의 정치력이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입니다."

한인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소장(사진)이 9일 오전 LA한인타운내 JJ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A한인들의 정치 참여를 호소했다.

김 소장은 미주 한인들이 진행해 온 풀뿌리 정치운동이 주류 정치계에 어떤 의미를 부여했는지에 대해 강조했다. 김 소장은 "지난 2006년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 통과.2007년 위안부 결의안 통과.2010년 미주한인공로결의안 통과 등 굵직한 정치적 성과를 거둬 왔다"며 "이 같은 성공 뒤에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막강한 정치력과 경제력을 지닌 LA한인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2007년 위안부 결의안 통과는 한일 양국간의 단순한 배상차원이 아닌 인권문제로 부각되면서 일본의 치부를 드러낸 위대한 정치적 승리"라며 "한국 정부도 해내지 못한 일을 미주 한인들이 성취해 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LA한인들의 정치력과 지원.협조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안부 결의안의 경우 통과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은 침묵을 지키고 있어 다시 한번 LA한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힘을 재결집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현재 미 정치권에는 소수계를 대표하는 정치인을 수 없이 배출해 내고 있다. 특히 인도계와 중국계는 연방하원에 각각 11명과 8명의 의원들을 배출하며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제 LA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로컬 정치인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잇따른 한인 정치인 배출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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