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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개혁의 선봉 사이먼 조(쇼트트랙 스타), 어린이들 '올림픽 드림' 키웠다

워싱턴 한인 클럽 방문…빙상훈련·사인 행사 가져

메릴랜드 로럴 출신으로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분야 국가대표 한인 사이먼 조 선수가 워싱턴 한인 스케이팅 클럽팀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 훈련 하고 사인 행사도 가졌다.

사이먼 조 선수는 지난 4일 여수현 코치가 이끌고 있는 워싱턴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이 훈련중인 애시번 소재 아이스링크를 찾았다.

조 선수는 한인 선수로 역경을 딛고 국가대표로 우뚝 서 지난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의 강세속에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조 선수는 이밖에도 이민 과정에서 불거진 서류미비 과정으로 인해 이민개혁 필요성의 중심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조 선수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아이스 훈련에서 팀내 어린 아이들의 자세를 교정해 주는가 하면 함께 전력 질주에 임하며 실력을 뽐냈다. 또 빙상위에서 술래잡기와 같은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참석자들과 친목을 다졌다.



훈련 후에는 팀원 어린 선수들의 헬멧과 T셔츠 등에 일일이 조 선수 자신의 사인을 적어주며 격려했다. 사인을 받아든 아이들은 저마다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조 선수와 못지 않은 훌륭한 스케이팅 선수가 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꿈을 키웠다.

여수현 코치는 “DC 지역 빙상 훈련생들은 스케이팅 국가대표를 볼 기회가 좀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라며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아이들이 조 선수와 직접 호흡을 맞춰보는 등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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