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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아시안 타이거 모기' 주의보

남부서 점차 북부로 확산…뎅기열·웨스트나일 등 옮겨

뉴저지주에 아시안 타이거 모기(사진) 경계령이 내려졌다.

뉴저지주 남부 모리스카운티와 만머스카운티, 머서카운티 등은 최근 지역 내에 아시안 타이거 모기 수가 크게 늘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카운티 측은 아시안 타이거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집 근처에 있는 물웅덩이 등을 메우거나 없앨 것을 권고했다.

럿거스주립대 벡터생물학연구센터 발표에 따르면 이 같은 아시안 타이거 모기는 뉴저지주 남부는 물론 뉴욕시와 가까운 북부까지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타이거 모기는 본래 동남아시아 적도 지방에서 살았으나 1990년대 중반 미국에 들어 온 뒤 플로리다를 비롯해 미 동부 지역에 퍼졌다. 크기 2~10mm 크기의 아시안 타이거 모기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이 나 있어 강렬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모기와 달리 물가 보다는 사람 사는 지역에 가까이 산다. 크기가 보통 모기의 절반 정도로 작고, 낮에 활동한다.

뉴저지주에서 올 여름 아시안 타이거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지난 수년 간 겨울 기온이 높았던 데다 눈과 비가 자주 내려 모기들이 서식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더운 날씨 때문에 미 동중부 지역에 머물던 아시안 타이거 모기들이 점차 뉴저지주 등 북쪽으로 서식 지역을 넓혀 나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아시안 타이거 모기가 위험한 것은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뎅기열과 웨스트나일 등 각종 질병을 옮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모리스카운티 스테파니 밀러 조사관은 “최근 아시안 타이거 모기들이 남부뿐 아니라 트랜튼 등지에서도 발견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질병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중 보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저지주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방 농무국, 럿거스주립대, 방역회사 아메리코프, 만머스카운티 방역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아시안 모기 서식 행태 조사가 끝나는대로 모기 수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방역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jwpar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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