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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은 음주운전 특별관리지역"

서부교통경찰서 라우어 서장

"LA한인타운은 음주운전 특별관리 대상지역입니다."

LAPD 서부교통경찰서의 낸시 라우어 서장은 '술 취한 운전자'들을 타운내 가장 심각한 문제점중 하나로 꼽았다.

서부교통경찰서는 한인타운이 속한 올림픽 경찰서를 포함해 할리우드 경찰서 윌셔 경찰서 웨스트 LA 경찰서 퍼시픽 경찰서 등 5개 경찰서의 관할 구역인 122 평방마일에 달하는 지역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인타운 등 올림픽 경찰서 관할구역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53건으로 5개 관할 지역 중 퍼시픽 경찰서(54건)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라우어 서장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했다.

라우어 서장은 한인타운 교통 단속에 있어 가장 힘든 부분으로 언어 문제를 꼽았다. 적발된 한인들중 영어에 미숙한 경우가 많아 급히 올림픽 경찰서에 한인 경관의 통역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라우어 서장은 "현재 현장 출동 경관 중 한인들이 10명이 채 안돼 소통의 어려움이 많다"며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한인 경관들이 서부교통경찰서에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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