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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의 싱그러운 모습으로 화사한 분위기 연출하세요

언제나 '활짝' 생기 불어넣어
장소ㆍ규모에 맞게 화병 세트로
먼지 털고 세척하면 반영구적

조화로 싱그럽고 분위기 있는 집을 만들어 보자. 요즘은 조화도 생화처럼 예쁘게 나올 뿐만 아니라 잘만 관리해주면 평생 시들지 않은 상태로 보존 가능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테리어라고 해서 거창하고 어렵게만 느끼셨던 분들에게 집안 생기를 불어넣는 조화 데코레이션을 추천한다.

조화는 조화다발, 조화가지 같은 조화꽃 상품과 리스, 화분, 세팅화병 같은 소품류로 나눌 수 있다. 조화는 일단 구입하면 오래 쓸 수 있어 경제적이고 관리와 보관도 쉽다. 오래된 조화는 먼지떨이로 먼지를 자주 털어내고 때가 탄 경우 주방세제를 약간 푼 물에 살살 풀어 세척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말리면 된다.

◇ 거실

생생한 꽃이 핀 화분으로 집안을 장식하면 좋지만 제대로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조화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마이클스 같은 소품판매점 등에 가면 다양한 조화를 고를 수 있는데 집 규모와 인테리어 컨셉트에 맞게 화병과 조화를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손쉽다. 넓은 거실에 둘 계획이라면 15피트 이상 규모가 큰 화병과 조화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 화장실

국화 외에는 점점 꽃을 보기 어려워지는 계절에 흐드러지게 핀 작약은 집 안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곳 화분 관리가 어려운 곳에 꽂아 두면 진짜 꽃을 둔 것처럼 분위기가 밝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꽃송이가 커서 조화 티가 잘 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꽃송이만 따로 떼어 활용하기도 쉽다. 작약 조화를 풍성하게 담아 화장실 분위기를 바꿔보자. 하지만 화장실은 볕도 잘 들지 않고 항상 습하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기가 매우 어려운 공간이다. 조화를 바구니에 풍성하게 담아 세면대 밑에 두거나 두세 송이 둘둘 끈으로 묶어 변기 물탱크 뚜껑 위에 올려놓아도 깔끔하고 조촐하게 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흐드러지게 핀 작약 다발은 화장실 전체를 환하게 하고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준다.

◇ 벽면.천장.기둥

벽면이나 천장 기둥에는 주로 넝쿨과 같은 줄기 형태의 가랜드를 이용해서 많이 장식한다. 천장 몰딩이나 기둥 아치 같은 곳에 1자 넝쿨 가랜드 제품을 둘러주거나 늘어뜨려 장식하기도 하고 풍성하게 장식하여 내추럴한 느낌을 표현해 보자. 담쟁이 넝쿨을 거실이나 베란다 등에 적절히 활용하면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스웨그 조화 장식을 이용하면 허전한 벽면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스웨그는 벽면 커튼중앙 장식 탁자나 테이블 위에 놓는 긴 형태의 조화 장식을 말한다. 보통 가로 20인치 세로 7인치 크기의 직사각형 모형이다.

◇ 창문. 출입문.방문

허전한 현관에는 라인이 멋스럽게 뻗은 나뭇가지를 활용해 보자. 서로 다른 질감의 나뭇가지를 모아 담으면 그 자체로도 멋스럽고 큼직한 꽃송이와 함께 꽂으면 한결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나뭇가지를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리스는 주로 방문을 꾸미는데 사용된다. 아이들 방문 앞에 각각의 이니셜과 리스형태의 조화로 꾸며주면 허전했던 방문이 한결 로맨틱하게 보인다.

◇ 테이블.창가.장식장

밋밋한 다이닝 테이블 위를 풍성하고 탐스러운 꽃 장식(센터피스)을 이용해 우아한 분위기로 바꿔보자. 만약 화려한 조화를 선택했다면 화기는 좀 더 옅은 컬러 톤으로 은은하게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이때 센터피스는 눈높이보다 아주 낮게 또는 높게 해 포인트를 준다. 창가에는 작은 화분이나 꽃꽃이 작품 셋팅상품을 주로 장식한다. 색감이나 형태 다양한 소품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 선반.커피 테이블

작은 테이블이나 선반 위에 꽃 장식을 하고 싶다면 여러 꽃을 섞기 보다는 컬러감이나 디테일이 화려한 꽃 한두 송이로 포인트 데코레이션을 해보자. 심플한 화병을 선택하면 꽃과 화병 모두 간결미가 느껴지며 부드럽게 연출 할 수 있다. 이때 꽃의 키는 화병보다 너무 낮거나 높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로 정리해야 리듬감을 살릴 수 있다. 위로 쭉쭉 뻗는 카라꽃을 가느다란 병에 길게 꽃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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