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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그랜드 호텔 재개발 세제 혜택을"

총 10억달러가 투자될 LA다운타운 윌셔 그랜드 호텔 재개발 사업과 관련 건물주인 대한항공측이 LA시에 세제혜택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5면>

LA시의회 주택.커뮤니티.경제개발위원회는 4일 윌셔 그랜드 호텔 재개발 사업을 맡고 있는 토마스프로퍼티스그룹(TPG)이 제출한 재정지원 협력요청건에 대한 심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구체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대한항공의 모기업인 한진그룹은 이번 심의과정에 필요한 조사자금으로 25만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개발분야 전문가들은 그랜드 에비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된 LA 라이브 지역 컨벤션 센터 호텔이 이미 시당국으로부터 면세 혜택을 받은 전례가 있어 대한항공측에도 이와 유사한 혜택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4월 윌셔 그랜드 호텔 부지에 총 10억달러를 투자 60층 높이의 오피스 건물 및 40층 높이의 최고급 호텔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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