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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보다 공약, 깨끗함으로 승부” …주 하원의원 결선진출 비제이박 후보

조지아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1.5세 비제이박 변호사가 오는 10일 결선투표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연방검사 출신의 박변호사는 지난 20일 조지아주 102선거구 공화당 경선에서 34% 득표율로 예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2위인 린다 카스턴 후보와 오는 10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박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이 한인 인구가 많은 둘루스·스와니 대신 백인 주류사회인 릴번에 공화당으로 출마한 이유를 궁금해 했다”며 “그러나 릴번은 내가 10년 이상 살아온 보금자리이며, 나는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규제 철폐를 지지하는 공화당원”이라고 밝혔다.

박변호사는 “릴번은 14년동안 계속 같은 사람을 의원으로 뽑아왔지만, 이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인종문제가 아닌 새로운 공약과 정책으로 승부한 결과 예선 1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선거전망에 대해 박후보는 “예선에서 3, 4위로 탈락한 후보들이 모두 나를 지지선언하고 유권자들에게 지지전화를 돌리고 있다”며 “결선투표는 예선보다 투표율이 줄어드는 만큼 몇백표로 승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후보는 “9살때 이민왔지만 한인의 뿌리를 잊은 적이 없다”며 “하원의원에 당선되면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세대간 격차를 없애는데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사람들은 주류사회 관심이 없고, 투표도 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며 “현재 릴번(GA 30047)에 거주하고 있거나 릴번에 친구가 있는 사람은 10일 투표에 참여할수 있도록 적극 권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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