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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홍성진씨 ‘태풍의 눈’ 초연

내달 맨해튼·브루클린 교회서

원월드심포니의 지휘자 홍성진(사진)씨가 작곡한 ‘태풍의 눈(Eye of the Storm)’이 9월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교회에서 초연된다. ‘태풍의 눈’은 홍씨가 한국 방문 중 비무장지대에서 느낀 심정을 북소리에 빗대어 작곡한 곡으로 홍씨가 직접 지휘한다.

원월드심포니의 2010-11 시즌 개막 공연이 될 이 콘서트는 9월 17일 오후 8시 브루클린 하이츠의 세인트앤홀리트리니티 처치(157 Montague St.)와 19일 오후 7시 맨해튼 처치오브홀리 아포슬(296 Ninth Ave.)에서 열린다.

‘기적(Miracles)’을 주제로 이 콘서트엔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마지막 4곡(Four Last Songs)’과 프로코피예프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콘체르토 제 4번’이 연주된다. 또, 홍씨가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올리비에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Quartet for the End of Time)’과 존 레논의 ‘이매진’도 선곡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홍씨는 10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 웨슬리언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바드칼리지에서 지휘로 석사학위를 받고, 비엔나 스테이트컨서바토리에서 전문가 과정을 마쳤다. 2000년 창단된 다민족 오케스트라 원월드심포니는 클래식, 오페라, 팝, 록을 믹스한 대담한 선곡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oneworldsymphony.org.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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