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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딸 첼시 시누이는 한인

시어머니미혼시절
한국에서고아입양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 첼시(30)의 결혼식이 지난 달 31일 성대하게 치러진 가운데 그녀의 시어머니가 미혼 시절 한인 고아를 입양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첼시의 남편 마크 메즈빈스키(32)의 어머니는 NBC 방송 기자 출신으로 1993~95년 필라델피아주 하원의원을 역임한 마저리 마르고리스 메즈빈스키(68).

마저리는 28살이었던 1970년 한국 고아들의 이야기를 취재하다 '너무 가슴이 아파' 6살짜리 한국 소녀 한 명을 입양했다. 딸의 이름은 리혜(Lee-Heh)로 현재 46세다. 당시 그녀의 입양은 미국 역사상 미혼 여성이 외국 어린이를 입양한 최초의 사례로 화제가 됐다. 이 딸은 현재 뉴저지에서 변호사 남편 케네스 메이맨과 살고 있다.

마저리는 4년 뒤 베트남 소녀 '할리'를 또 한명 입양하고 입양모이자 이민자 어린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경험을 담은 책 '그들은 남기 위해 왔다(They Came to Stay)'를 출간하기도 했다. 또 연방의회 청문회에 출두해 입양의 어려움을 호소해 입양법을 바꾸는데 앞장섰다.



마저리는 또 다른 입양 사례를 취재하다 첼시의 시아버지인 에드워드 메즈빈스키 당시 아이오와주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결혼 큰 아들 마크를 얻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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