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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벨 시 스캔들 입장 "가주 공무원 연봉 밝혀라"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가 가주 공무원들에 연봉액수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9일 샌디에이고 상공 회의소 모임에서 "가주 공무원은 연봉액수를 웹사이트를 통해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가주도시연맹의 크리스 매켄지 사무총장도 "우리는 벨 시의 문제가 가주내 480개 도시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의무가 있다"며 "가주내 각 도시가 예산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기다. 이럴 때 일수록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시정부의 행정 시스템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 공무원들의 연봉은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가주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에는 공개되지 않고 있어 가주민들이 쉽게 공무원들의 연봉에 관한 정보를 찾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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