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차이브(Chive), 맛도 있고 멋도 있는 옅은 하늘빛 꽃
프랑스 요리 등에 향신료 사용
잎·꽃 모두 먹을 수 있어 유용
프랑스를 포함한 세계 각 나라에서는 음식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향신료로 사용한다.
차이브는 양파 가족 중에서 가장 작은 식물이다. 마늘이나 양파처럼 아래쪽에 구근이 둥글게 생기지 않고 대신에 연필 굵기의 대와 함께 가느다란 모양으로 있다. 잎 뿐만 아니라 꽃과 아래부분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다년생 식물이다.
차이브는 온종일 햇빛이 잘 비치는 곳을 좋아하고 추위에도 잘 견디며 특별히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건강하게 잘 자란다. 잎은 풀잎처럼 생겼지만 납작하지 않고 둥글며 봄이 되면 가느다란 꽃대의 맨 꼭대기에 방울술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 덩이가 핀다.
꽃의 빛깔은 옅은 푸른색이나 핑크빛을 띤 보라색이 있다.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허브면서 아름다운 정원 식물로도 키울 수 있다. 키는 대개 2피트가 안되며 덩이로 자란다.
화분에 심어 부엌 창가에 놓고 키울 수도 있고 현관 앞 좁은 땅이나 정원 야채밭에서도 잘 자란다.
당근이나 토마토 상추 딸기 등이 자라는 야채밭 사이사이에 심으면 나비나 벌 등 꽃가루 수분을 위한 곤충을 불러들이게 되고 냄새 때문에 해충들을 예방하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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