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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유출 관련 3개 기업 집중수사…BP·트랜스 오션·핼리버튼 위법여부 초점

29일로 100일째를 맞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를 조사 중인 연방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된 3개 기업들에 초점을 맞춘 형사조사에 착수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환경보호청(EPA)과 해양경비대 등의 조사관들로 구성된 이른바 'BP 스쿼드'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집결해 BP와 트랜스오션.핼리버튼 등 3개 기업들을 겨냥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BP는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 된 석유시추시설 '딥 워터 호라이즌'을 사용했으며 트랜스오션은 이를 BP에 임대해준 기업이다.

핼리버튼은 '딥 워터 호라이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기 불과 20시간 전 해저 유정을 봉합한 바 있다.

조사관들은 이들 기업의 환경 관련법 위반 여부와 함께 위증이나 사법절차 방해를 했는지 또 딥 워터 호라이즌의 폭발방지기와 같은 기구의 시험 결과를 위조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번 원유유출 사건에 정통한 변호사들은 "환경 관련법 위반 혐의는 입증해야 할 증거 부담이 적은 반면 위증이나 시험 결과 위조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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