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기밀 '가장 큰 파문'…타임지 선정 주요 폭로 사례
워터게이트 2위
2. 워터게이트 스캔들 = 1974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초래한 추문이다. 1972년 6월 5명의 괴한이 워싱턴DC 워터게이트 호텔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사무실에 침입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체포된 사건에서 시작됐다.
당시 워싱턴 포스트(WP) 기자로 사건을 취재하던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은 '딥 스로트'로 알려진 정보원의 도움으로 사건 배후에 백악관이 있음을 폭로하는 대특종을 낚았다.
3.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 스캔들 = 2년에 걸친 미국-멕시코 전쟁을 종결시킨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 내용이 1848년 뉴욕 헤럴드 기자였던 존 뉴전트에게 알려졌다. 상원은 그를 소환해 조사했으나 뉴전트는 끝내 정보원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고 한달동안 의사당 건물에 연금돼야 했다.
4. 아파치 헬기 민간인 공격 동영상 유출 = 위키리크스는 2007년 7월 미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로이터통신 사진기자를 포함한 민간인들을 공격하는 동영상을 지난 4월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뉴욕에 본부가 있는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5. 맥크리스털 아프간전 보고서 유출 =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이 작성한 전황 보고서가 유출됐다.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유명한 우드워드 기자는 66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를 입수해 이를 워싱턴 포스트 웹사이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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