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감염과 위생 주의, 주 보건국 폭우 뒤 건강 수칙
지난 주말 발생한 폭우로 시카고 일원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건강 및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일리노이 주 보건국은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질병 감염의 위험에서 피하기 위한 수칙을 내놓았다.
◇질병 감염
폭우로 고인 물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배설물을 비롯한 각종 미생물들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다.
▶폭우로 고인 물에 피부, 특히 상처 부위와 눈, 코, 입을 노출시키지 않을 것
▶어린이들이 고인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
▶화장실 사용 후 꼭 손 씻을 것
◇음식 위생
오염된 물과 접촉한 음식은 냉장고에 있던 것도 버려야 한다. 의심스러운 음식이 있으면 무조건 버려야 한다.
전원이 나간 냉동실의 경우 문이 꼭 닫혀 있는 상태에서 내용물이 꽉 차 있으면 이틀, 반만 채워졌으면 하루동안만 저장할 수 있다. 냉장고는 4~6시간만 보관할 수 있다.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
▶코르크나 뚜껑으로 된 제품은 무조건 버릴 것
▶훼손됐거나 녹이 슨 캔은 오염물질이 스며들었으므로 버릴 것
▶의심되는 음식은 먹어보지 말 것
▶요리 및 샤워 시 병에 든 물이나 소독된 물만 사용할 것
▶수돗물은 5분 이상 끓여 사용할 것
◇청소
오염된 집은 반드시 피부를 보호한 상태에서 청소하고 습기없이 깨끗하게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할 때는 고무 부츠와 장감, 마스크를 낄 것
▶모든 전선이 안전한 지 주의할 것
▶청소할 때는 창문을 열고 팬을 돌려 건조시킬 것
▶깨끗이 씻어낼 수 없는 것들은 버릴 것
▶오염된 물체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어낼 것
▶암모니아는 세제와 합쳐지면 독성가스를 만들 수 있으니 주의 할 것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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