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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전장관, 자선 공연…소울 음악의 대가 프랭클린과 함께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자랑해온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소울(soul) 음악의 대가 아레사 프랭클린과 함께 27일 필라델피아에서 자선공연을 가졌다.

조지 부시 공화당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흑인 최초의 국무장관을 지낸 라이스는 현재 스탠퍼드대학 정치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시 행정부의 논란많은 이라크전을 수행한 핵심 인물이다.

라이스 전장관은 열렬한 민주당원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찬가를 부른 프랭클린과 호흡을 맞춰 이날 맨 뮤직센터를 가득 채운 8000여 관객들에게 3시간에 걸친 보기 드문 듀엣 공연을 선사했다.

주최측은 이날 정치적 성향이 다른 두 인사의 합동공연에 “정치적 의미는 전혀없다”고 해명했다.

이례적인 이들 두 흑인 인사의 합동 공연은 앞서 두 사람이 백악관 행사에서 만나 프랭클린이 라이스 장관의 음악실력을 알고 자선공연을 제의해 성사되게 된 것.

국제정치를 전공하기 전 직업 피아니스트를 꿈꾸기도했던 라이스 전 장관은 국무장관 재직 중에도 틈틈이 현악4중주단과 실내악 연주에 참여했으며 유명 첼리스트 요-요 마등과 협연하기도 했다.

라이스 전장관은 이날 명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약 9분간에 걸쳐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0번 D 단조의 한 악장을 연주했다.

그는 자신이 18세 이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감격해했다.

미 소울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지칭되는 프랭클린은 올 하반기 발매될 새 앨범 ‘사랑을 잃어버린 여인’ 수록곡을 포함, 왕년의 히트곡과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자선공연은 도시 소외계층 청소년들에 음악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한 목적으로 마련돼 필라델피아와 디트로이트 도심 지역 청소년들이 초대됐으며 58만 달러의 기금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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