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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첼시 클린턴 결혼식, 또다른 신부엔 '악몽'

당신이 2년동안 준비해 온 결혼식 날 가까운 곳에서 첼시 클린턴(사진)의 결혼식이 열린다면 어떨까.

첼시의 결혼식으로 거리에는 파파라치가 붐비고 하늘에는 군용 헬리콥터가 등장하며 도로가 차단되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게 돼 울상이 된 불운의 예비부부가 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28세의 엠 하다드-프리드먼과 알렉스 베로 커플은 첼시 클린턴의 결혼식이 열릴 뉴욕주 라인벡 인근의 허드슨밸리를 자신들의 결혼식 장소로 2년 전 예약했다. 10년 전 미국 뉴욕 바드대학에서 만나 그 대학 캠퍼스 예배당 계단에서 결혼을 약속한 이들에게 허드슨밸리는 결혼식 장소로서 당연한 선택이었던 것. 하지만 첼시의 결혼식으로 인근 도로가 차단되기 때문에 베로 부부의 하객들은 라인벡 남부지역에서 열릴 피로연에 참석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타고 2.5마일 이상을 더 달려와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베로 부부의 피로연 음식을 맡기로 한 레스토랑에서 첼시 클린턴 결혼식의 리허설디너(결혼식 전에 열리는 저녁식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이들 예비부부의 결혼식은 '악몽'으로 변할 위기에 처했다고 ABC는 보도했다.



하다드-프리드먼은 "그녀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첼시가 나에게 특별해야 할 날을 끔찍하게 만들었다"고 한탄했으나 "다행히도 2년전 미리 호텔을 예약한 덕분에 베로 부부의 결혼식 하객들은 첼시 클린턴의 결혼식에 참석할 세계 유명인사들을 제치고 호텔에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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