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강징홍씨' 강도 살해 용의자 2명 모두 체포
<속보> 직장 인터뷰를 위해 베이지역을 방문했던 버지지아 거주 40대 중국계 남성을 살해한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오클랜드 경찰은 총격으로 숨진 강징홍(45)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알테 허슬리(여.33)를 지난 23일 오클랜드에서 검거한데 이어 26일엔 또다른 용의자 조지 허긴스(2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밤 11시30분 오클랜드의 19번가와 웹스터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강씨를 총으로 살해하고 강씨가 소지하고 있던 17달러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살인, 강도, 살상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당시 강씨는 구글사(Google)와의 인터뷰 약속을 앞두고 면접관에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사건 당일 치과에서 미백 치료를 받고 숙소인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같은 교회에 다녀 알고 지내던 여성 치위생사와 함께 차에 타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한편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이 지난 6월 21일 1700 텔레그래크 길 인근에서 발생한 또다른 권총 강도사건을 저지른 공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의 여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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