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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사업·어려운 이웃 돕기·큐티달력 제작해 보급까지…결코 '작지 않은' 소형 교회들

'작은교회 목사들의 67%가 느린 교회 성장에서 오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작은 교회 목사의 3명 중 1명이 지난해 분쟁을 경험했다.'

'작은 교회의 75%가 지난해 지역 커뮤니티의 현실을 진단했다.'

'작은 교회 71%가 커뮤니티 행사와 단체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작은 교회 목사 4명 중 1명이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한다.'

위의 내용은 라이프 웨이 리서치가 지난 2008년 교인 100명 이하의 작은 교회 목사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의 결과다.

교회들의 심화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교회의 대형화에서 오는 작은 교회 목사들의 좌절감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독특한 자신들만의 장점을 살려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들도 있다.

기독교 전문 매거진 '아웃리치(Outreach)'최신호가 작은 교회(출석교인수 300명 이하)들의 다양한 유형과 그 사역들을 재조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웃리치가 분석한 작은 교회들의 유형별로 보면 ▷커뮤니티와 친근한 전통적인 교회형태부터 ▷비기독교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마켓 플레이스형▷커뮤니티가 가진 공통적인 관심에 포커스한 라이프 스타일형▷미국내 이만자들이 세우는 민족형▷다양한 민족들을 포용한 다민족형▷더 작은 규모의 가정교회형 등으로 나누고 있다. 한인 교회들의 경우 대부분 민족형 교회에 속하게 되며 일부 교회들은 커뮤니티 사역을 통해 전통적인 교회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은혜방주교회(김동일 목사)는 3년 전부터 여름방학동안 저렴하게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와의 친밀감을 유지하고 있다. 만남의 교회는 대형교회들이 주도하는 장학 사업에 뛰어들어 매년 창립 기념일에 장학금을 나눠주고 있다. 아버지 마음교회(한상민 목사) 역시 커뮤니티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트리오브미션교회(이유식 목사)는 3년째 큐티 달력을 만들어 작은 교회에 보급하고 있다.

한편 아웃리치에 따르며 남침례교단의 경우 16000여개의 교회 중 90%는 작은 교회로 집계됐다. 한인 교회들의 경우 2008년 크리스찬투데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출석교인수 100명이하의 교회는 전체의 74%. 300명 이하를 기준으로 할 경우 90%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10년 1월 기준 미국내 교회수는 4075개로 가주에만 31.9%에 대당하는 1300교회가 밀집되어 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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