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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 돕는 손, 참 좋은 나눔의 손

'사랑의 영양쌀 만들기' 인랜드교회 등 8개 교회 참여

"지금 하는 일이 무슨 일인지 알아요?"

"네 북한을 돕는 일이요."

"이런 일을 하니까 어때요."

"좋아요. 그냥 좋아요."

돕는 일은 그런 것이다. 왠지 모르게 좋은 것. 그래서 사람들에게 더 하고 싶게 만드는 것. 거기다 한민족인 북한을 돕는 자리여서 이 자리는 더욱 마음 설레이게 하는 나눔의 장이다.

비영리 선교단체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NAFECㆍ대표 이우용 목사)과 FMSC(Feed My Starving Childrenㆍ대표 마크 클리어)가 손을 잡고 벌인 북한 어린이 돕기'사랑의 영양쌀 만들기' 캠페인이 지난 23일과 24일 포모나에 위치한 인랜드교회에서 펼쳐졌다.

23일 오후 6시 90여 명의 한인들이 머리에 위생 모자를 쓴 채 바쁘게 손을 놀리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세 아이와 함께 참석했다는 김신정(39)씨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영양쌀을 만든다길래 아이들에게 남을 도울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참석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더 하고 싶다고 해서 3시에 이어 6시 작업에도 계속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마와 함께 참석했다는 수잔 최(9)양 역시 "북한 아이들에게 밥을 줄 수 있어서 좋다"며 "내일도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쌀 만들기 캠페인'은 FMSC가 빈곤국 어린이들에게 영양쌀을 보내는 운동으로 매년 400개 컨테이너 분량의 영양쌀을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내고 있다. NAFEC는 이 캠페인에 2007년 부터 동참해 660만끼의 영양쌀을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는데 지원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북한 어린이를 위한 영양쌀 만들기 캠페인에 한인커뮤티가 동참한 적은 없었다.

FMSC DJ 랭펠 수퍼바이저는"이번 영양쌀 포장은 미국에 있는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처음으로 유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인커뮤니티의 동참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들은 역시 손이 빠르다. 일반적으로 걸리는 시간보다 두배가 빠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는 인랜드 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늘푸른선교교회 한빛교회 얼바인 한인침례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등에서 8개 교회 교인들이 참여했다.

이우용 목사는 "지금까지는 북한에 보내는 영양쌀 재료부터 포장하는 것까지 모두 미국인들에 의해서 이뤄졌다"며 "한인들도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NAFEC 이윤경 실장은 "포장을 하는 동안 만이라도 북한 아이들을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은 것 같다"며 "다음에는 LA에 있는 로스펠리즈교회에서 12월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반 컨테이너 분량인 14만끼가 만들어 졌으며 나머지 반 컨테이너는 토런스에 있는 미국 회사가 참여해 만들었다.

■'사랑의 영양쌀' 이벤트 유치 이렇게 하세요

한 컨테이너 분량인 30만끼가 한 이벤트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끼당 19센트의 비용이 소요된다. 하나의 컨테이너를 채울 조건이 안될 경우 최소 10만끼 제작도 가능하며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문의:(213)382-3740, www.nafecus.org

글.사진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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