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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무료 연극통해 "봉사하며 사역하죠"

내달 8일 남가주 초대교회
배도익 주연·강선영 해설
성극 '녹슨 세 개의 못' 공연

'성극을 통한 사역.'

가든그로브의 한인 교회가 무료 연극공연을 통해 커뮤니티에 봉사하며 사역에 나서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가주 초대교회(담임목사 한영석)는 다음 달 8일(일) 오후 3시 펠로십 룸에서 성극 '녹슨 세 개의 못'을 상연한다.

한국의 김종철 작가가 극본을 쓴 녹슨 세 개의 못은 한국에서도 부활절 등 특별한 시기 마다 성극 무대에 단골로 오르는 유명 레퍼토리이다.



이번 공연은 랜디 김 감독의 연출 남가주 초대교회 배도익 집사 주연으로 마련된다.

모노드라마인 '녹슨 세 개의 못'은 자신이 만든 녹슨 못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사용된 사실을 알게 된 대장장이가 자신이 예수를 죽인 장본인이라며 자책하다가 결국 인간은 모두가 죄인임을 깨닫고 기독교에 귀의한다는 내용이다.

주연을 맡은 배도익 집사는 서울의 세미 까망 극단에서 활동하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아리랑' '사생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죽음' 외 25편의 연극에 출연한 바 있다. 미국에 와서도 '지나의 올가미를 벗겨주세요' LA폭동을 다룬 '블랙 아메리카' 어린이극 '흥부와 놀부' 성극 '민들레의 노래' '천로역정' '용서' '하나님이 반한 사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해설은 강선영 집사가 맡는다.

남가주 초대교회측은 지역사회를 섬기는 방법의 하나로 성극 공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3개월 전 부임한 한영석 목사는 "이민생활에 바쁜 가든그로브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에게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회 교리에 자연스레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극 공연을 준비했다"고 무료 공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1~2달에 1번씩 성극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적으로 연극을 좋아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 목사는 "펠로십 룸이 소극장처럼 꾸며져 있어 성극 상연에 적합하다"며 "8일 공연의 반응이 좋으면 앵콜 상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12761 Euclid St Garden Grove

▷문의: (714)293-4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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