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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서 '아시아로'…미국·유럽인들 이동 급증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아시아로 떠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7일 홍콩발로 아시아 경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많은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아시아로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를 찾는 미국인과 유럽인의 직업은 다양하다.

영국에서 홍보관련 업무에 종사하던 샤르자드 모아벤은 4개월전 홍콩의 보석전문점 카넷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자리를 옮겼다. 체코 출신의 얀 메즐리크는 지난 4월 전신 테라피 트레이너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또 변호사인 샬롯 섬너는 런던과 모스크바를 거쳐 홍콩으로 전보발령된 케이스다.



이들의 공통점은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 그 누구도 아시아에서 자신이 근무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인도와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유럽이나 미국을 훨씬 앞지르면서 아시아에 고용기회나 기업성장 기회가 더 많아졌다. 또 미국과 유럽의 고실업률도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의 한 리크루팅 회사에 따르면 2008년이후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접수되는 이력서가 약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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