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출신 한인, 아프간서 전사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리스 출신의 한국계 미군이 작전중 반군의 폭탄 테러로 전사했다.미 육군은 2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중 반군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대니얼 임(23) 병장과 콘라드 모라 하사 조셉 바우어 상병 앤드류 핸드 상병 등 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의 유해는 26일 델라웨어 소재 도버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옮겨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임 병장 등은 워싱턴주의 루이스-맥코드 합동본부의 17포병여단 3야전포병연대 5대대 소속으로 지난 24일 아프가니스탄 콸라트에서 작전 수행을 위해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반군의 급조폭발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숨진 임 병장은 지난 2006년 4월 13일 군에 입대해 훈련을 마치고 31개월간 한국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0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
한편 임 병장은 지난 2002년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해 작전중 사망한 56번째 오렌지카운티 출신의 군인으로 남게됐다.
문진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