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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청소년센터가 2개?…교회협, 진상·수습위원회 구성

뉴욕청소년센터가 또 한번 교계의 ‘논란의 핵’으로 떠올랐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산하 뉴욕청소년센터(대표 방지각 목사, AYC·Asian Youth Center Of NY)가 또 하나의 ‘뉴욕청소년센터(대표 양희철 목사)’가 명의를 도용해 사용하고 있다며 뉴욕교회협에 이를 시정해 줄 것으로 요청하면서 ‘두 개의 청소년센터 사태’가 불거졌다.

이번 사태는 청소년센터 한 부서인 학원사역부(UKC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희철(전 청소년센터 대표) 목사가 지난해 독립하면서 청소년센터(KYC·Korean Youth Center Of NY)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발생했다.

AYC가 교회협에 시정조치를 요청하며 보낸 공문에 따르면 학원사역부는 AYC의 한 부서이지 법적으로 독립된 비영리단체가 아니며, KYC는 교회협 산하 AYC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 목사가 지난해 뉴욕주 비영리단체로 KYC를 등록하면서 AYC 사무실과 같은 곳으로 기재한 것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지난 5월 KYC가 청소년센터 갈라 개최를 알리는 공문을 각 교회에 보내면서부터. 공문에는 청소년센터 갈라를 알리는 내용과 함께 청소년센터 학원사역대표 양희철 목사라고 적시했다.

이에 발끈한 AYC가 양 목사가 ‘대표’직, 청소년센터 명의를 도용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교회에 보냈다.

뉴욕교회협은 양측의 갈등이 계속되자 지난 22일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뉴욕교회협 산하 청소년센터 진상·수습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뉴욕교회협 부회장 김원기 목사를 위원장으로 장석진·유상열·김홍석·박이스라엘·조명철 목사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정상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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