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세대 기아 스포티지, 소비자 원하는 사항 다 넣은 스마트 CAR
트렁크·파워·연비 등 CUV 시장 돌풍 예고
샌프란시스코 시승회에 모습을 드러낸 2011년형 기아 스포티지 신형모델은 예전보다 더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최신 테크놀로지 기능 탑재로 CUV 시장에서의 우위는 물론이고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의 마켓점유율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풍을 느낄 수 있는 외관에서부터 보다 강력해진 힘 향상된 연비 여기에 전 세대 차량들보다 최신 기술과 편리성이 더해졌는데 가격은 1만9000천달러 미만에서 시작된다.
스포티지는 1996년 1세대가 처음으로 출시 2002년까지 생산됐다. 2세대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5년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포티지는 3세대이다. 스포티지는 미국 자동차시장에 기아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CUV 시장에서는 선두 주자의 하나로 꼽힌다.
스포티지 3세대인 2011년형 신형모델은 그동안 있었던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파워가 더 있으면 좋겠다 트렁크 공간이 조금 더 넓으면 좋겠다 갤런당 마일리지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 등등을 모두 반영했다. 여기에 파노라마식 선루프를 비롯해 블루투스와 MP3 커넥션 등이 기본이며 모델에 따라 이중 에어컨디셔너 후방확인 카메라 장치 네비게이션 18인치 알로이 휠 등을 장착했다.
엔진은 Theta II 2.4-D-CWT로 기존의 6기통 차량보다 더 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비도 기존의 갤런당 18마일에서 22마일(시내)/31마일(프리웨이)로 향상시켰다.
차량 외관 색상은 8개에서 고를 수 있으며 차후 1개 색상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부터 출시되는 차량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목소리 인식시스템인 'UVO' 시스템도 장착할 예정이라고 기아관계자는 설명했다.
신형 스포티지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가장 기본모델(Base)은 수동식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1만8295달러부터 시작된다. 다음이 LX모델로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달렸으며 2만295달러부터 시작된다. 최고급 모델은 EX형의 기본가격은 2만3295달러이다.
시승회 행사 하루 전 발표된 ALG 중고차 밸류(또는 잔존가치 Residual value) 예측 조사에서 2011년형 기아 스포티지는 36개월 사용후 잔존가치가 61%로 2010년형보다 20% 포인트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CUV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신형 스포티지 판매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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