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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강연회…꼬리무는 의문 "경비문제 총영사관과 연락"

박준선 의원측 밝혀

한나라당 의원 강연회 경비 모금 파문과 관련해 초청 의원 중 한 명인 박준선 의원측은 "모든 경비 문제는 총영사관측과 연락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22일 박준선 의원 사무실 김재현 수석보좌관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이다.

-당차원에서 초청을 받은 것인가.

"아니다. 개별적인 의원 자격으로 초청 받았다."

-LA방문의 비용은 어떻게 마련됐나.

"숙박이나 비행기 티켓 등의 부분은 LA쪽에서 해줬다. 그 부분은 LA총영사관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다."

-총영사관의 초청 공문을 보내줄 수 있나.

"이메일로 주고받았는데 일정과 경비 등 관련 이메일을 모두 지웠다. 하루에도 너무나 많은 이메일이 오기 때문에 바로 지운다."

-이곳(LA)에서 강연회 관련 후원금 모금이 파문을 낳고 있다.

"우리는 그 돈이 어떤 식으로 마련됐는지 모른다. 그냥 총영사관 초청을 받아서 간 것 뿐이다. 그 비용을 총영사관과 평통이 협의를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우리는 총영사관과 계속 연락했을 뿐이다."

-처음부터 소통채널은 총영사관이란 말인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모든 소통채널은 무조건 총영사관이었다. 평통은 세미나 주제와 관련해 부회장이라고 밝힌 사람과 딱 한번 전화했을 뿐이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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