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후원금 진상 밝혀라" 민주당 성명
한나라 의원 강연회 관련
'LA총영사관 조치' 요구
민주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LA총영사관이 한나라당 국회의원 초청강연회 경비 부담을 한인단체들에게 강요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당국은 LA총영사관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논평 전문
LA총영사관이 한나라당 국회의원 초청강연회 경비 부담을 한인단체들에게 강요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9일 총영사관 주최로 '국회의원 초청 통일안보정책 강연회'가 열렸고 이 강연회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초청되었다고 한다. 총영사관은 한인단체들에게 비용 부담을 요구했고 각 단체들이 2000달러에서 5000달러에 이르는 경비를 부담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LA한인사회에서 비판 여론이 확산 되고 있다. 교민들의 해외활동을 지원하고 편의를 제공해야 할 영사관이 목적도 불분명한 국회의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고 그 비용마저 교민들에게 부담시킨 것은 영사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것이다.
정부당국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진상을 밝히는 한편 LA총영사관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해당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급조된 강연회에 참여하게 된 경위를 해명하고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교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2010년 7월23일
민주당 부대변인 조대현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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