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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연봉 받아 주민원성 벨 고위공직자 3명 사퇴

고액 연봉을 받아 주민들의 공분을 샀던 벨 시의 고위 공직자 3명이 결국 사퇴를 결정했다.

22일 자정쯤 공직자 비공개회의가 끝난 직후 오스카 헤르난데스 벨시장은 "로버트 리조 시행정책임관(CAO) 랜디 애덤스 경찰국장 앤젤라 스파치아 부행정관 등 3명이 사임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리조 CAO와 애덤스 국장은 8월말 스파치아 부행정관은 9월로 물러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들의 연봉은 각각 78만7637달러 45만7000달러 37만6288달러다. 이는 찰리 벡 LAPD국장이나 리 바카 LA카운티 셰리프국장 연봉보다도 50% 많다.



이날 6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끝낸 헤르난데스 벨시장은 "벨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깨끗한 시재정과 높은 공공 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사퇴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벨시권력남용방지협회(BASTA)'는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시의원들의 사임까지 요구했다.

현재 시의원 5명중 4명이 10만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LA카운티검찰은 이들 시의원 4명의 고액 연봉 수령에 대해 가주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리조 CAO는 지난 3월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다 이웃집 우편함을 들이받아 체포됐다.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법정기준치(0.08%)의 3배가 넘는 0.28%였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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