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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 승인 없이 공관 모임 있을 수 없어" 외통부 서기관 밝혀

공관장의 승인없이 지역 단체장이 재외공관 회의실 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 'LA총영사관 단체장 모임'과 관련 김재수 총영사는 "지시(허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북미과 김연식 서기관은 20일 "당연히 말이 안되는 것 아닌가. 공관장 허락없이 일반인이 회의실 등 공관 내부에서 만남을 가질 수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서기관은 최근 LA총영사관에서 단체장들이 공관장 허락없이 회의를 했다고 하자 "(침묵하다가) 그런가? 총영사관측에서 절차를 밟아 진행하지 않았겠나. LA총영사관은 북미2과에서 담당한다. 직원들이 클린턴 국방장관 방문 때문에 나가 있다. 나중에 연락해 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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