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의원 강연회…누가 거짓말 하나 "평통이 초청 안했다"
이서희 회장 밝혀…김재수 총영사 발언과 달라
이 회장은 전날인 20일에는 "의원 선정은 여러 소스를 통해 추천을 받았지만 초청은 LA평통이 한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말을 바꾼 것이다.
이 회장은 '4명의 초청 의원 사무실에 연락을 취해 파악한 결과 LA총영사관으로부터 초청받았다'는 본지의 취재 내용을 전해주자 난처해 하면서 "내가 의원을 초청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가 초청했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재수 총영사는 의원 초청과 관련해 "(나는) 초청한 적이 없다. 평통에서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총영사와 평통회장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 한인 단체장은 이와 관련 "총영사관이 무시할 수 없는 본국 국회의원 4명의 LA 방문 이라는 점과 통일안보 정책이라는 강연회 성격이라는 점에서 '강연회 관련 자세한 사항을 모른다'는 김 총영사와 이 평통회장의 강변도 신뢰하기 힘든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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